소득 상위 1% 유튜버 342명, 1년간 2440억원 벌었다
여행 유튜버, 먹방 유튜버 등등 요즘 초등학생 인기 장래 희망 중 하나도 유튜버인데요.
연예인처럼 주목받고 활동하면서 많이 번다고 알려져 있는데, 과연 수입이 얼마나 될까요.
먼저 전체 유튜버 수와 이들이 벌어들인 수입을 보면요. 매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에는 2776명이 875억 1100만 원을 벌었고요. 2년 뒤인 2021년에는 3만 4200여 명이 8588억 9800만 원의 수익을 냈습니다.
[기자]
2년 사이 유튜버 수는 12배 넘게 늘고, 수익은 10배 가까이 늘어난 건데, 그래도 돈 잘 버는 유튜버들은 극소수인거겠죠?
[기자]
네 극소수에 수입이 집중되는 경향이있는데요,
소득 상위 1%에 속한 유튜버 340여 명이 벌어들인 1년 수익은 244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유튜버 수입의 25%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그러니까, 소득 상위 1% 유튜버 한 명당, 한 해 평균 무려 7억 원 정도를 번다고 보면 되는 겁니다.
전해드린 내용은 모두 소득을 자진신고한 유튜버들의 수입을 기반으로 한 내용이기 때문에, 소득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유튜버들까지 합치면 그 규모는 더 늘어날걸로 보입니다.
[앵커]
엄청나네요. 저희가 얼굴을 알만한 유튜버들은 정말 유명 연예인 수준으로 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소수의 유튜버라고는 하지만 직장인 박탈감도 좀 느껴지네요.
[앵커]
일각에서는 일부 유튜버가 개인 계좌나 가상자산을 통해 후원금을 받으며 세금을 탈루하는 경우를 우려하더라고요. 이 부분은 당국이 세밀히 조사에 나설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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