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2조원 규모 문화·첨단산업 복합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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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캠프페이지가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에 선정됐다.
춘천시는 이번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 선정을 계기로 옛 캠프페이지를 춘천의 발전 중심지로 조성하고, 근화동, 소양동 및 명동 등 구도심까지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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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캠프페이지가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에 선정됐다.
춘천시는 이를 기점으로 총 2조원을 투입, 캠프페이지 일원을 문화와 첨단사업이 공존하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어서 20여 년 간 해법을 찾지 못했던 캠프페이지 활용방안이 확정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4일 오전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3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후보지로 춘천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대도시 및 지방 거점도시에 있는 대규모 유휴부지 등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산업·상업·주거 등 도시기능을 복합적으로 도입해 산업·기업 유치 등 지역 활력을 회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국가시범지구로 지정이 되면, 건축·도시·교통·재해 등의 통합심의로 사업 행정절차의 신속 추진이 가능해진다. 주택도시보증공사와 공동 출자해 사업시행자인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설립할 경우,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총사업비의 70% 한도 내에서 자금조달이 가능,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기대할 수 있다.
춘천시는 캠프페이지 발전 방안으로 K-Culture 산업을 구상하고 있다. 마중물 사업으로 문화공원과 보행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첨단산업도 육성할 방침이다. 미세먼지 차감과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위기 대응숲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사업규모는 2조원으로 추산된다.
춘천시는 이번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 선정을 계기로 옛 캠프페이지를 춘천의 발전 중심지로 조성하고, 근화동, 소양동 및 명동 등 구도심까지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계획을 수립하고 공모를 신청, 내년 하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구지정 고시를 받을 예정이다. 2026년 시행계획 인가를 거쳐 그해 착공할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강원연구원장 시절부터 구상했던 캠프페이지에 대한 개발방안을 실현하기 위해 준비과정부터 강원특별자치도와 긴밀히 소통하고, 정부와 협력해 후보지 선정이라는 성과를 이루어냈다”라며 “2024년 하반기 국가시범지구 선정을 시작으로 문화재 조사 및 각종 인허가 절차를 밟아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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