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초등교사 극단 선택…교사노조 “업무 과다 의심”

서윤덕 2023. 9. 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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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군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업무 과다가 원인으로 의심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전북교사노동조합은 오늘(4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족과 동료들에게 확인한 결과, 원래 알려진 것처럼 승진 문제로 인한 직장 내 갈등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전북교사노조는 극단적 선택의 원인으로 업무 과다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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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최근 군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업무 과다가 원인으로 의심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전북교사노동조합은 오늘(4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족과 동료들에게 확인한 결과, 원래 알려진 것처럼 승진 문제로 인한 직장 내 갈등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숨진 교사의 교직 경력이 10년 남짓이라 승진 점수를 두고 경쟁할 시기가 아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북교사노조는 극단적 선택의 원인으로 업무 과다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숨진 교사가 업무량과 난이도가 힘들다고 하는 6학년 담임과 돌봄, 현장체험학습 등을 맡았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순직 인정을 요구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지난달 31일 동백대교에서 투신한 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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