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우에 '워드패드' 사라지고 '메모장'만 남는다

윤민혁 기자 2023. 9. 4. 10: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우 문서 편집 앱 '워드패드'가 사라진다.

메모장 기능이 발전하며 워드패드를 사용할 일이 적어진 탓이다.

4일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MS는 차기 윈도우에서 워드패드를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드패드는 메모장보다 강력한 편집 기능을 갖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년 함께한 워드패드
차기 윈도우부터 삭제
[서울경제]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우 문서 편집 앱 ‘워드패드’가 사라진다. 메모장 기능이 발전하며 워드패드를 사용할 일이 적어진 탓이다.

MS 워드패드. 사진=윈도우 캡처

4일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MS는 차기 윈도우에서 워드패드를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드패드는 윈도우95부터 내장된 앱이다. 메모장·그림판·계산기 등과 함께 윈도우의 대표적인 내장 앱 중 하나다. 워드패드는 메모장보다 강력한 편집 기능을 갖췄다. MS워드 등 별도 워드프로세서 없이도 문서 작업이 가능하고, 메모장으로는 열 수 없는 대용량 문서도 편집할 수 있어 사랑 받아왔다.

워드패드는 구글 독스 등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가 보편화되고 메모장이 대용량 문서를 지원하며 용도 폐기 수순을 밟았다. 워드패드의 마지막 업데이트는 윈도우7 시절이다. 반면 메모장은 윈도우11에서 탭·다크모드가 도입되고 최근 베타 빌드에서 실시간 자동저장 기능이 추가되는 등 꾸준한 지원을 받고 있다. IT 업계는 MS가 워드패드 등 사용자가 적은 기능은 제거해 운영체제(OS)를 경량화하고 유료인 MS워드 사용을 유도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