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억의 터' 임옥상 작품 철거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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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4일 중구 남산에 위치한 '기억의 터'에 있는 민중미술가 임옥상 화백의 작품을 계획대로 철거한다.
정의기억연대를 비롯한 여성단체 회원들은 이날 서울 중구 남산 기억의 터에서 서울시의 철거를 규탄하며 보라색 천으로 작품을 둘러쌌다.
서울시는 임 작가가 유죄 판결을 받자 기억의 터에 설치된 그의 작품 '대지의 눈'을 비롯, 시립시설에 있는 임 작가 작품을 모두 철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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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서울시가 4일 중구 남산에 위치한 '기억의 터'에 있는 민중미술가 임옥상 화백의 작품을 계획대로 철거한다.
정의기억연대를 비롯한 여성단체 회원들은 이날 서울 중구 남산 기억의 터에서 서울시의 철거를 규탄하며 보라색 천으로 작품을 둘러쌌다.
앞서 서울시는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임 화백의 작품을 철거한다고 밝혔다. 임 화백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서울시는 임 작가가 유죄 판결을 받자 기억의 터에 설치된 그의 작품 '대지의 눈'을 비롯, 시립시설에 있는 임 작가 작품을 모두 철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남산 기억의 터는 일본군 위안부의 피해자를 기리고 기억하기 위한 추모의 공간"이라며 "의미 있는 공간에 성추행 선고를 받은 임옥상씨의 작품을 그대로 남겨 두는 것은 생존해 계신 위안부뿐만 아니라 시민의 정서에 반하는 행동"이라고 전했다.
이어 "추진위는 편향적인 여론몰이를 중단하고 서울시가 하루빨리 임씨 작품을 철거할 수 있게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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