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양궁대회 정몽구배 성료....리커브 男 이우석-女 정다소미 우승

권수연 기자 2023. 9. 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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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 권위 양궁대회인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이 각 부문별 영광의 우승자들을 가렸다.

역대 최다 인원인 209명의 선수들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리커브 부문에서 이우석(코오롱)과 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우승을 차지했고, 컴파운드 부문에서 최용희(현대제철)와 오유현(전북도청)이 우승의 영광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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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배 리커브에서 우승한 이우석이 트로피를 들고있다ⓒ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최고 권위 양궁대회인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이 각 부문별 영광의 우승자들을 가렸다.

지난 달 30일부터 시작한 '제3회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가 지난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역대 최다 인원인 209명의 선수들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리커브 부문에서 이우석(코오롱)과 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우승을 차지했고, 컴파운드 부문에서 최용희(현대제철)와 오유현(전북도청)이 우승의 영광을 가져왔다. 

리커부 여자부 트로피의 주역에 오른 정다소미(현대백화점) 선수의 경기는 마지막까지 눈을 땔 수가 없었다.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정다소미는 소속팀 동료인 유수정(현대백화점)과 결승에서 만나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남자부 우승자 이우석은 구대한(청주시청)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번 대회의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2023년도 국가대표 맏형 최용희의 질주가 눈에 띄었다. 최용희는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이자 소속팀 동료이기도 한 김종호(현대제철)를 만나 총점 합계 147대 147로 슛오프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다.

이후 슛오프에서 최용희는 X10을 쏘며 10점에 그친 김종호를 꺾고 컴파운드 남자부 초대 우승자로 기록됐다.여자부에서는 오유현이 송윤수(현대모비스)와의 마지막 결승에서 전체 15발의 화살 중 13발을 10점에 명중시키며 148점으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 날 리커브 남자 종목에는 1위 이우석, 2위 구대한, 3위 박선우(서울시청), 4위 최현택(서원대), 5위 이승윤(광주남구청), 6위 김제덕(예천군청), 7위 이동영(안동대), 8위에 최재환(대전시체육회)이 이름을 올렸다. 리커브 여자에는 1위 정다소미, 2위 유수정, 3위 오예진(광주여대), 4위 임두나(LH), 5위 이윤지(한체대), 6위 기보배(광주시청), 7위 김수린(현대모비스), 8위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입상했다.

정몽구배 리커브 여자부에서 우승한 정다소미가 트로피를 들고있다ⓒ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정몽구배 컴파운드 부문에서 최용희가 우승을 차지했다ⓒ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아울러 신설된 컴파운드 부문에서는 남자부 1위 최용희, 2위 김종호, 3위 강동현(현대제철), 4위 윤영준(인천계양구청), 여자부에선1위 오유현, 2위 송윤수, 3위 조수아(현대모비스), 4위 권나래(부천 G-스포츠)가 차지했다. 

리커브 남자부 우승자 이우석은 "부담을 가지지 않고 즐기자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지금의 기세를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이어가서 국제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한 대한양궁협회는 "이번 대회가 프랑스 파리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앵발리드(프랑스 전쟁기념관)를 다시금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이자 2024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뜻깊은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며 "대회 현장에서 수많은 팬분들이 보내준 뜨거운 응원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었고, 이번 대회의 성공을 발판 삼아 다음 대회에서도 더 많은 분들이 양궁의 매력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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