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마리 퀴리'···김소현·이정화·유리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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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퀴리'가 3년 만에 한국에서 공연을 올린다.
4일 공연기획사 라이브에 따르면 '마리 퀴리'는 다음달 14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 광주, 안동, 김해 6개 지역 투어 공연을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주인공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에 새로운 얼굴인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이정화, 유리아가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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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퀴리’가 3년 만에 한국에서 공연을 올린다.
4일 공연기획사 라이브에 따르면 ‘마리 퀴리’는 다음달 14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 광주, 안동, 김해 6개 지역 투어 공연을 올린다. 서울에서는 11월 24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에서는 주인공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에 새로운 얼굴인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이정화, 유리아가 캐스팅됐다. ‘마리 퀴리’는 인생을 바쳐 이뤄낸 연구가 초래한 비극적인 진실을 목도한 후 사회적 책임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인물이다.
‘안느 코발스키’ 역은 강혜인과 효은, 최지혜가, 마리 퀴리의 남편이자 동료 과학자인 ‘피에르 퀴리’ 역은 박영수와 김지철, 임별이 맡는다. 라듐을 이용해 자수성가한 기업인 ‘루벤 뒤퐁’ 역에는 김찬호와, 양승리, 안재영이 이름을 올렸다.
작품은 폴란드 과학자 ‘마리 퀴리’의 삶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로,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에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최초로 노벨상을 2회 수상한 과학자이자 한 인간이었던 ‘마리 퀴리’를 담아냈다.
지난 2018년 12월 트라이아웃 공연을 거쳐 2020년 초연 후 공연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기록했다. 같은 해 7월 재연을 올린 ‘마리 퀴리’는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프로듀서상·극본상·작곡상·연출상 5개 부문을 수상했다.
해외에도 활발하게 수출된 대표적인 작품으로도 꼽힌다. 2021년 마리 퀴리의 고향인 폴란드 키노테카 극장에서 공연실황 상영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듬해에는 폴란드 바르샤마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라이선스가 수출된 일본에서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아뮤즈가 제작해 지난 3월 도쿄와 4월 오사카 공연을 거쳤다.
한편 ‘마리 퀴리’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원하는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선정공연’이다. 오는 10월 부산시민회관, 11월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 이어 내년 3월 광주 예술의전당과 안동 문화예술의 전당, 5월 김해 문화의전당 공연을 앞두고 있다.
박민주 기자 m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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