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신임 경제연구원장에 이재원 서울대 교수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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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신임 경제연구원장으로 이재원(47)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내정했다.
한은은 4일 "외부 공모 절차를 통해 신임 경제연구원장(Cheif Economist)으로 이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1975년생으로, 2003년 미국 위스콘신대 경제학 학사를 취득하고 미국 프리스턴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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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연구교류 경험·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 갖춰"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은 신임 경제연구원장으로 이재원(47)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내정했다.
이 교수는 한은 내외 인사 5인으로 구성된 각 전형위원회의 서류와 면접심사, 이창용 총재 면접을 거쳐 선정됐다. 신분은 종학기획직원(특급)이며, 보수 등 처우 수준은 부총재보급이다. 취임일은 오는 14일이다.
이 교수는 1975년생으로, 2003년 미국 위스콘신대 경제학 학사를 취득하고 미국 프리스턴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러트거스대, 버지니아대, 서울대에서 교수직을 역임했다. 그는 2016년부턴 미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에서 외부연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연은에서의 연구활동 등을 통해 축적한 풍부한 연구교류 경험과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갖췄다는 점에서 경제연구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적임자”라며 “거시경제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실적을 거뒀고 이를 바탕으로 한은 경제연구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40대의 젊고 유능한 신임 경제연구원장이 조직에 역동성과 유연성을 불어넣고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수평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상렬 (lowhig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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