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국회사무처 “윤미향 ‘조총련’ 행사 참석 몰랐다…세금 지원 안했다”
이동은 2023. 9. 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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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지난 1일 친북 단체인 재일본조선총연합회(조총련)가 일본 도쿄에서 주최한 '간토대지진 100년 조선인 학살 추도식'에 참석한 과정에서, 국회사무처 지원을 받은 것에 대해 "윤 의원이 요청한 공문에 '조총련 주최' 언급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사무처 측은 오늘(4일) 채널A와 만나 이같이 밝히며 "윤 의원이 참석한 행사가 조총련 주최 행사라는 것을 몰랐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의원이 예산 지원을 받았을 가능성에 대해선 "국회사무처 예산 지원을 하지 않았다"고 일축하며 "개별 의원의 외교 일정에 들어가는 비용을 국회사무처 예산으로 지원해주는 일은 없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국회사무처가 개별 의원이 참석하는 외교 행사의 주최 측이 어디인지 사전에 파악한 뒤 가지 말라고 할 권한이 없다"며 "윤 의원 측이 요청한 것을 그대로 주일 한국대사관에 전달했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는 윤 의원 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이동은 기자 stor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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