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대통령, 자고나면 이념타령…불통·분열 정치"

박지원 전 국정원장.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어쩌다 나라가 이 꼴이 되었는가"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강력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통·조정·통합의 정치를 하셔야 할 대통령께서는 자고나면 '이념타령'만 한다. 불통·고집·분열의 정치"라고 말했다.

그는 "집권 1년 반만에 민주주의·서민경제·남북관계·외교 등 4대 위기를 자초해 파탄낸 대통령"이라면서 "꽉 막힌 정국에서 이재명 대표의 단식은 그와 민주당이 택할 최상의 투쟁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즉생 생즉사, 이재명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며 "민주당 지지도 27%? 걱정하지 마라. 대한국민이 있고, 나라가 있고 민주당이 있다. 김대중 민주당이다. 이재명이 이긴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