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장애인 수험생' 수어 입학설명회·점자 안내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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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가 장애인 수험생들의 대입 준비 지원군으로 나선다.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는 2024학년도 대입에 대비해 장애인 수험생들에게 수어로 진행하는 입학설명회 영상과 점자형 입학안내서를 제작해 무료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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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가톨릭대가 장애인 수험생들의 대입 준비 지원군으로 나선다.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는 2024학년도 대입에 대비해 장애인 수험생들에게 수어로 진행하는 입학설명회 영상과 점자형 입학안내서를 제작해 무료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수어형 입학설명회 영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입학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은 2024학년도 입시와 관련된 ▲수시모집 전형일정 ▲입학전형 주요사항 ▲전형별 모집인원·비율 ▲전년도 입시결과 등 입시정보를 수어 통역사 화면과 함께 안내하는 형태로 제작했다.
영상 제작에는 전문 수어 통역사와 함께 가톨릭대 특수교육과 2학년 윤현지 학생이 2년 연속 학생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점자형 대입전형 안내책자도 신규 제작했다. 2024학년도 대입전형 안내와 학과, 장애학생지원제도 안내 등을 담아 전국 모든 맹학교에 배포했다.
염상길 가톨릭대 입학사정관은 "올해 장애인 전형으로 입학한 한 신입생이 '수어형 입학설명회 영상이 대입 준비의 오아시스 같았다'는 말을 듣고 장애인 수험생들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입시정보 제공에 있어 신체·지역적으로 소외되는 수험생이 없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해 3년마다 실시하는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3회 연속 ‘우수’ 평가를 받는 등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장애대학생의 학습권 보장에 앞장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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