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자 압류 동산 공매…샤넬·루이비통 등 명품 '다양'

정재훈 2023. 9. 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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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에서 샤넬, 루이비통, 롤렉스시계 등 전국의 지방세 체납자들로부터 압류한 동산에 대한 공매절차가 진행된다.

4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주최하고 고양시가 주관해 오는 13일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2023년 지방세 체납자 압류동산 공매'가 열린다.

그동안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지난 3년 동안 지방세 체납자 압류동산 공매는 온라인 전자 공매로 진행됐지만 올해부터 현장 공매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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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킨텍스 1전시장…경기·경북·전북·제주 참여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킨텍스에서 샤넬, 루이비통, 롤렉스시계 등 전국의 지방세 체납자들로부터 압류한 동산에 대한 공매절차가 진행된다.

4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주최하고 고양시가 주관해 오는 13일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2023년 지방세 체납자 압류동산 공매’가 열린다.

지난 2018년 열린 공매 현장 모습.(사진=고양특례시 제공)
이번 현장 공매행사에는 경기도는 물론 경상북도, 전라북도, 제주특별자치도도 참여해 샤넬과 루이비통 등 명품 가방 181점과 롤렉스 등 명품 시계, 귀금속, 미술품, 도자기, 골프채 등 총 700여 점이 출품됐다.

그동안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지난 3년 동안 지방세 체납자 압류동산 공매는 온라인 전자 공매로 진행됐지만 올해부터 현장 공매가 재개됐다.

고양시는 지방세 고액체납자 중 납부능력은 충분하나 고의적으로 납세를 회피하거나 재산을 은닉하려는 체납자에 대해 지속적으로 가택수색을 실시, 이번 공매에 압류한 귀금속과 명품가방 142점을 출품한다.

입찰은 현장에서 물품을 보고 온라인으로 입찰하는 전자입찰 방식으로 이뤄지며 물품은 물건별 최저입찰가(감정가)를 넘으면서 가장 높은 가격을 입찰하는 사람에게 낙찰된다.

현장에 참여한 사람에게만 입찰 자격이 주어지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스마트폰 또는 현장에 구비된 노트북을 이용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별도의 보증금은 낙찰자는 당일 오후 3시 이후부터 수납과 동시에 물품을 인계받는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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