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W드래프트] KB 1순위 획득, 하나원큐와 BNK는 트레이드 단행

전체 1순위의 주인공은 KB였다.

KB는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WKBL 신입선수선발회 순위 추첨식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거머쥐었다.

드래프트 순위 추첨 방식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그룹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탈락한 하나원큐와 KB가 속했다. 두 팀은 동일한 확률(50%)로 1순위 선발권을 가졌다. 이후 2그룹은 신한은행(50%), 삼성생명(35%), BNK(10%), 우리은행(5%)이 지난 시즌 성적에 따라 차등 확률을 분배받았다.

1그룹 순위 추첨 결과 KB가 전체 1순위를 가져갔고, 2순위는 자연스레 하나원큐의 몫이었다. 지명 순번 확정 이후 하나원큐는 BNK로부터 김시온을 받고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로 인해 BNK는 1라운드에서 2순위와 5순위 총 두 명의 선수를 선발하게 됐다. 여기다 BNK는 2025-2026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우선 지명권까지 넘겨받았다. 

이어진 2그룹 순위 추첨에선 가장 먼저 공이 나온 신한은행이 3순위 지명권을 행사하게 됐다. 이후 삼성생명, BNK, 우리은행 순으로 4~6순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1라운드는 KB, 하나원큐, 신한은행, 삼성생명, BNK, 우리은행 순으로 선수 지명 기회가 주어지며 2라운드는 1라운드의 역순으로 진행된다.

드래프트 순번은 모두 정해진 가운데 컴바인과 트라이아웃을 거친 뒤 오후 3시 신인선수 지명 행사가 열린다.

 

#사진=W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청주/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