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월 韓 립스틱 수출 역대 최대

[립스틱 광고물. (연합뉴스 자료사진)]

관세청은 올해 1∼7월 립스틱 등 입술 화장품 수출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3.5% 증가한 1억 9천8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수출량은 3천415톤, 약 1억 2천200만 개 분량으로 지난 한 해 전체 수출량의 86%에 해당합니다.

립스틱 수출이 2천300만 개, 틴트·립밤·립글로스 수출이 9천900만 개였습니다.

국가별 수출액 비중은 미국이 42.2%로 가장 높았고, 일본(15.1%)과 중국(9.5%)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전 세계 125개국에서 우리나라 입술 화장품을 찾으며 역대 최다 국가에 수출했습니다.

불경기에 비교적 저렴한 제품 소비가 증가하는 '립스틱 효과'에 더해 마스크 없는 일상 회복으로 입술 화장품 수요가 증가했다고 관세청은 설명했습니다.

또 한류 열기로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도 수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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