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때때로 소나기…체감온도 33℃ 오르는 곳도

이유정 2023. 9. 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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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위치해있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에 기압골이 형성돼 오늘(4일) 오전까지 수도권·강원영서·충남권북부·충북·경북서부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세종·충남북부·충북 5~20㎜, 경북동해안 10~40㎜(5일까지), 울산 5~40㎜(5일까지), 경북서부·부산5㎜ 내외(5일까지), 제주 5~4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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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까지 내륙 중심 소나기
6일까지 동부 지역 소나기
제11·12호 태풍은 강도 약화 중
4일 오전 4시 기준 예상 강수량. 기상청

당분간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위치해있다. 남쪽에는 열대저압부가 있어 그 사이에서비구름대를 동반한 동풍이 불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에 기압골이 형성돼 오늘(4일) 오전까지 수도권·강원영서·충남권북부·충북·경북서부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밤 사이엔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상층은 찬 공기가 지나가는 가운데 하층은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기 때문이다.

4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동부 10~60㎜, 서울·인천·경기(북동부 제외)·서해5도 5~40㎜ 등이다. 강원영서북부 10~60㎜, 강원영동 10~40㎜(5일 오전까지) , 강원영서중·남부 5~40㎜이다. 

세종·충남북부·충북 5~20㎜, 경북동해안 10~40㎜(5일까지), 울산 5~40㎜(5일까지), 경북서부·부산5㎜ 내외(5일까지), 제주 5~40㎜이다. 

5일부턴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6일까지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겠다.

동풍이 불고 있는 서해상·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철 지난 무더위까지 더해지겠다. 4일은 남쪽, 5일은 서쪽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3℃ 내외로 오르겠다. 

이로 인해 4일 오전 10시 기준 ▲충남(공주·논산·부여·청양·보령) ▲전남(나주·담양·곡성·구례·화순·보성·광양·순천·해남·영암·무안·함평) ▲전북(고창·부안·군산·김제·정읍·전주) ▲경남(양산·창원·김해·밀양·진주·하동·합천·거제) ▲제주(제주도서부·제주도북부·제주도동부·제주도남부) ▲광주광역시·세종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또는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발생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한편 제12호 태풍 ‘기러기’는 열대저압부로 변질된 상태다. 

제11호 태풍 ‘하이쿠이’는 강도가 약해진 상태로 6일 오전 3시 중국 산터우 서쪽 60㎞ 부근 육상에 상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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