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전’ 맨유 텐 하흐 “경기력은 만족, 가르나초 골 오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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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이 패배에도 경기력에 만족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모두가 관여됐고 온더볼 상황에서 우리는 침착했지만 발전할 부분이 있다. 우리는 몇몇 전진 패스를 놓쳤고 상대를 더 괴롭힐 수 있었다. 경기력은 만족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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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텐 하흐 감독이 패배에도 경기력에 만족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월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맨유는 전반 27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1분 만에 마르틴 외데고르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허용해 경기를 그르쳤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모두가 관여됐고 온더볼 상황에서 우리는 침착했지만 발전할 부분이 있다. 우리는 몇몇 전진 패스를 놓쳤고 상대를 더 괴롭힐 수 있었다. 경기력은 만족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후반 44분 터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골이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이에 대해 텐 하흐 감독은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 앵글이 잘못 됐다"며 "우리는 받아들여야 하지만 나도 앵글을 봤다. 오프사이드로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이 결과를 바꾸지 않는다. 받아들여야 한다"며 판정에 반대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 데뷔전을 치른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에 대해서는 "그가 잘 뛰었다고 생각하지만 앙토니 마샬도 경기력이 좋았다. 호일룬이 경기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맨유의 시즌 출발이 좋지 못하다. 2승 2패로 표면적인 성적이 아주 나쁜 것은 아니다. 이긴 두 경기도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개막전에서는 슈팅 23개를 허용하고 겨우 승리했고 노팅엄 포레스트전은 2골을 선제 실점했다.
텐 하흐 감독은 "더 많은 것을 가져가고 싶을 것이다. 첫 경기는 우리 경기가 아니었고 운이 필요했다. 토트넘전과 오늘 경기는 벌칙 같다. 좋은 패턴을 봤고 우리 트렌드도 보였다"며 "분명 더 발전해야 하지만 우리가 지난 시즌 누구든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격차는 정말 작고 오늘도 이길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사진=에릭 텐 하흐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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