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JAXA 통해 민간 우주기업 지원…내년 900억원 예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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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산하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를 통해 민간 우주 산업을 지원할 자금으로 내년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예산에 100억엔(약 900억원) 정도를 반영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의 계획은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 등 우주산업 시장이 급성장하는 데 따른 것으로, 세계 시장 규모가 2040년까지 100조엔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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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산하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를 통해 민간 우주 산업을 지원할 자금으로 내년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예산에 100억엔(약 900억원) 정도를 반영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내각부와 문부과학성, 경제산업성, 총무성 등 4개 부처 예산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 약 100억엔의 예산은 인공위성, 로켓, 달 탐사 등 첨단기술 개발을 다루는 기업과 대학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처럼 JAXA에도 민간 우주개발 자금 공급 기능을 부여할 계획이다.
장기적인 대규모 자금 공급을 위해 올해 가을 임시국회에 관련 법률의 개정안도 제출할 방침이다.
그동안 JAXA가 민간기업 2곳에 출자한 적은 있지만 현행 규정상 출자액은 지식재산권을 통한 수입 이내로 제한돼있어 1개 사당 수천만엔에 불과했다.
일본 정부의 계획은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 등 우주산업 시장이 급성장하는 데 따른 것으로, 세계 시장 규모가 2040년까지 100조엔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6월 결정한 우주 기본계획을 통해 2030년대 일본 내 시장 규모를 현재의 2배인 8조엔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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