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장자늪 카누체험' 댐주변지역 지원사업 선정

2억2000만원 확보…쉼터 조성과 가로수 식재

충북 충주시는 장자늪 카누체험 사업이 한국수자원공사의 댐주변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충주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2억2000만원을 쉼터 조성과 자전거길 가로수 식재에 사용하기로 했다.

쉼터는 카누체험장 인근 옛 단무지 절임터에 조성한다. 1억2000만원을 들여 용지를 매입한다. 나머지 1억원으로는 카누 체험장 자전거길 1.8㎞ 구간에 가로수를 심어 체험객에게 그늘을 제공한다.

장자늪 카누체험은 충주 조정지댐 아래부터 목계솔밭캠핑장까지 남한강 샛강 약 3.3㎞ 구간에서 이뤄진다. 캠핑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상류로 이동해 카누를 타고 내려오는 방식이다.

현재 막바지 안전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카누체험장은 지난 1일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강우량 증가로 이달 중순으로 연기한 상태다.

충주시 관계자는 "장자늪 카누체험이 물의 도시 충주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카누체험을 즐기려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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