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류준열, 영평상 주연상 받는다...작품상은 ‘다음 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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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서형 류준열이 영평상 남녀주연상을 수상한다.
4일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육정학)가 개최하는 제43회 영평상 수상자(작)가 발표됐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육정학 회장은 "미래를 품은 신인들의 작품에 주목하고 그러한 작품을 발굴하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공로영화인상은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이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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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육정학)가 개최하는 제43회 영평상 수상자(작)가 발표됐다.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는 트윈플러스파트너스, 크랭크업필름의 영화 ‘다음 소희’에게 돌아갔다. 감독상은 ‘드림팰리스’의 가성문 감독이 수상한다. 각본상은 ‘흐르다’의 김현정 감독이 차지했다.
남우주연상은 ‘올빼미’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류준열이, 남우조연상은 ‘밀수’의 김종수가 거머쥐었다. 여우주연상은 ‘비닐하우스’의 김서형이, 여우조연상은 ‘드림팰리스’의 이윤지에게 돌아갔다.
안태진 감독은 ‘올빼미’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다. ‘다음 소희’의 김시은이 신인여우상을, ‘크리스마스 캐럴’의 진영이 신인남우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류승완 감독의 ‘밀수’는 기술상(미술)을 받는다. 촬영상은 ‘올빼미’, 음악상은 ‘밀수’가 차지했다. 신인평론가상은 김윤진 송상호 씨에게 돌아갔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육정학 회장은 “미래를 품은 신인들의 작품에 주목하고 그러한 작품을 발굴하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공로영화인상은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이 수상한다. 이우석 회장은 1935년생으로 1960년대부터 영화를 수입했다. 1970년대 이후 한국 영화를 제작하는 등 한국 영화 제작사의 산증인이다.
공로평론가상에는 정중헌 회원이 수상한다. 정중헌 회원은 1946년생으로 서울예술대학교 부총장과 조선일보 논설위원 문화부장을 역임했으며 청룡영화상을 부활시켰다. 청룡영화상 운영 및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의 국내영화 부문은 ‘비밀의 언덕’의 이지은 감독에게 돌아갔다. 국외영화 부문은 ‘라이스보이 슬립스’의 앤소니 심 감독에게 돌아갔다.
CJ CGV, 백두대간(아트하우스 모모), 엣나인(아트나인), 인디스페이스, 오오극장 등 기업과 극장이 협의해 결정하는 독립영화지원상은 독립영화의 상영관 부족, 개봉(또는 복수 개봉)의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가중되는 상황에서 각별한 지원, 발굴의 의미를 지닌 상이다.
극영화 부문에는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를 연출한 김세인 감독이, 다큐멘터리 영화 부문에는 ‘수프와 이데올로기’의 양영희 감독이 각각 수상하게 됐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원들은 각 부문과 별도로 작품 미학성에 주목해 열 작품을 ‘영평 10선’으로 결정한다. 올해는 ‘같은 속옷을 입은 두 여자’ ‘다음 소희’ ‘드림팰리스’ ‘물안에서’ ‘밀수’ ‘비닐하우스’ ‘비밀의 언덕’ ‘올빼미’ ‘킬링로맨스’ ‘희망의 요소’가 선정됐다.
올해로 제43회를 맞는 영평상 시상식은 21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
다음은 제43회 영평상 수상자(작) 명단
▲최우수작품상: <다음 소희>
▲공로영화인상: 이우석 회장
▲공로평론가상: 정중헌 회원
▲감독상: 가성문 <드림팰리스>
▲여우주연상: 김서형 <비닐하우스>
▲남우주연상: 류준열 <올빼미>
▲여우조연상: 이윤지 <드림팰리스>
▲남우조연상: 김종수 <밀수>
▲신인감독상: 안태진 <올빼미>
▲신인여우상: 김시은 <다음 소희>
▲신인남우상: 진영 <크리스마스 캐럴>
▲기술상: 이후경 (미술) <밀수>
▲각본상: 김현정 <흐르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FIPRESCI KOREA)상: 국내영화 부문 <비밀의 언덕> 이지은, 국외영화 부문 <라이스보이 슬립스> 앤소니 심
▲촬영상: 김태경 <올빼미>
▲음악상: 장기하 <밀수>
▲독립영화지원상: 극영화 부문_<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김세인 감독/ 다큐멘터리 부문_<수프와 이데올로기>의 양영희 감독
▲신인평론상: 최우수 김윤진, 우수 송상호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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