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변호사, 이재명 단식 투쟁 "구속이 너무 두렵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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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여 성향의 정치평론가 전원책 변호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투쟁에 대해 "(단식 출구전략은) 없다"고 4일 밝혔다.
전 변호사는 이날 오전 S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이 대표의 단식 출구전략 비책 하나만 소개해 달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없다"며 "이재명 대표, 제가 보기로는 지금 본인이 저러고 있는 것은 구속이 너무 두렵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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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여 성향의 정치평론가 전원책 변호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투쟁에 대해 "(단식 출구전략은) 없다"고 4일 밝혔다.
전 변호사는 이날 오전 S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이 대표의 단식 출구전략 비책 하나만 소개해 달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없다"며 "이재명 대표, 제가 보기로는 지금 본인이 저러고 있는 것은 구속이 너무 두렵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전 변호사는 "배임이니, 뇌물이니 하는 것들이 '한꺼번에 전부 다 무죄다, 이거 검찰이 다 뒤집어 씌웠다' 이런 엄청난 대반전이 이뤄질 수 없다"며 "(제가) 충고해줄 것은 없다, 오히려 민주당을 위해서 본인이 지금 당 대표권을 내려놓고 민주당에, 진보진영에게 정말 미안하다, 이 말을 하는 것이 가장 옳은 길"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겠다"며 지난달 31일부터 국회 본청 앞 천막을 설치하고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 이날로 단식 5일차를 맞았다.
전 변호사는 이 대표의 단식과 목적이 무엇이라 보는지' 묻는 질문에 "처음부터 단식의 목적이 없었지 않나"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파괴한다면서 그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는 거창한 메시지를 내놨다. 그런데 그게 과연 단식의 메시지가 되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지켜보는 사람들, 특히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은 이건 구속을 면하기 위한 거다, 이대명 대표에게 구속이 겁나는 것은 이번에 구속이 되면 본인 정치생명은 다시 되돌릴 길 없이 그냥 늪에 빠져 완전히 잠겨 버린다. 그걸 본인이 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변호사는 '이 대표가 단식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얻을 수 없나'란 물음에 "전혀 얻지 못한다. 이번에 검찰이 단식은 애초에 무시하겠다(고 했다)"며 "검찰은 이분이 단식을 하든 안 하든 신경쓰지 않겠구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그런 얘기를 했잖나"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 내 지지층 결집 효과는 있지 않나'란 물음에 "민주당에서 지금 이 대표를 지지하고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있다"며 "친명(친이재명계) 핵심부들은, 제가 북한 용어를 쓰면 '결사옹위'를 하는 거다. 그런데 나머지 사람들은 부글부글 끓는다. 특히 민주당의 대다수를 점하고 있는 수도권 의원들, 100명이 넘는 수도권 의원들은 수도권의 표가 떨어지는 소리가 하루가 다르게 들린다"고 주장했다.
전 변호사는 "(한국)갤럽은 이재명 대표된 이후로 사상 최하로 떨어져버렸다. 민주당 지지도가"라며 "무당층과 2030 여성표가 날아간다. 지금 수도권에 있는 민주당 의원들 눈에 보인다. 다만 지금까지 조금 안심을 하고 있는 것은 국민의힘이 어리바리하게 이 반사적 효과도 못 챙겨먹고 챙겨먹을 후보가 없다"고 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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