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봉명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업무·주거·상업 복합공간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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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이전을 앞둔 충북 청주시 봉명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업무·주거·상업 복합공간으로 변모한다.
시는 흥덕구 봉명동 98-9 일원의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적지(跡地)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1988년 개장한 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2014년 청주·청원 통합 상생발전방안에 따라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606-8 일원으로 신축 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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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4890억원 들여 개발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신축 이전을 앞둔 충북 청주시 봉명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업무·주거·상업 복합공간으로 변모한다.
시는 흥덕구 봉명동 98-9 일원의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적지(跡地)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도심 쇠퇴지역을 산업·상업·주거·복지·행정 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으로 조성하는 지구단위사업이다.
2028년까지 국비 250억원, 주택도시보증공사 기금융자 2445억원 등 4890억원을 들여 농수산물 도매시장 부지 4만3957㎡를 복합 개발한다.
업무 및 지원시설로는 그린스타트업 타운과 스마트 오피스를, 생활SOC시설로는 문화체육시설과 복합문화도서관·어린이놀이문화공간·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한다.
공공주택 238가구(전용면적 59㎡ 153가구, 84㎡ 85가구)와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에 따른 도심 상권 쇠퇴를 막고자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응모하게 됐다"며 "시행계획인가와 설계용역을 거쳐 2026년부터 2028년까지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1988년 개장한 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2014년 청주·청원 통합 상생발전방안에 따라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606-8 일원으로 신축 이전한다.
오는 12월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새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현재 봉명동 도매시장(연면적 2만302㎡)의 2.5배인 5만730㎡ 규모로 지어진다. 총 사업비는 1368억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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