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RT협회, 그레고리 개그니 신임 회장 선임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MDRT(백만달러원탁회의)협회는 그레고리 개그니(Gregory B. Gagne)를 2024년도 제98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그레고리 개그니 신임 회장은 2024년 MDRT 집행위원회를 이끌며 전 세계 보험·재정전문가들의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 집행위원인 25년차 MDRT회원인 캐롤 켕이 제1부회장, 23년차 회원 존 니콜스가 제2 부회장직을 맡게 되며, 22년차 회원인 클레이 길레스피가 사무국장으로 처음 선임됐다.

집행위는 회원들의 관심 분야와 잠재적 영향력 발전의 지원에 필요한 자원과 혜택을 제시하는 맞춤형 의사소통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디지털 전환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회원들의 커리어 단계에 맞춰 경험을 향상시키고 개인 맞춤형 지원을 위한 기술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MDRT협회는 올해 미국 테네시 주 내슈빌과 싱가포르에서 각각 진행된 2023 MDRT 연차총회와 MDRT 글로벌 컨퍼런스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데 힘입어 내년에도 교육적 모임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8개 언어로 제공되는 MDRT앱을 활용해 MDRT 회원들이 행사 기간 동안은 물론 이후에도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MDRT는 행사 외에도 회원들이 MDRT의 총체적인 지식과 동료 멘토링 프로그램, 리더십 개발 기회 등을 가질 수 있도록 주요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그레고리 개그니 신임 회장은 “금융시장의 빠른 변화로 인해 보험·재정전문가들이 고객과의 편안하고 신뢰 깊은 관계를 구축하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MDRT협회는 회원들 각자가 원하는 고객 서비스의 전반적인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직관적이고 스마트한 솔루션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그니 회장은 MDRT에서 COT 19회 및 TOT 15회를 달성한 바 있고 폭 넓은 리더십 경험을 쌓아왔다. 2020년 MDRT 최고회의의 글로벌 의회 의원과 자문위원회 회장, 2019년 프로그램 개발부문 글로벌 의회 의원 등을 역임했고 MDRT재단 이사회에서 활동했다.

s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