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北 암호화폐 탈취·해외노동자 파견 등 불법 적극 억제해야”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3. 9. 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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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국립외교원 6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북한 핵·미사일 개발의 주요 자금원인 암호화폐 탈취, 해외 노동자 파견, 해상 환적과 기타 불법 활동을 적극적으로 억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인도네시아·인도 순방을 하루 앞두고 4일 공개된 AP통신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 당국이 부족한 재원을 핵·미사일 개발에 낭비하면서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이 더 악화하고 북한 경제도 마이너스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북한 체제의 불안정성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을 향해선 “북한 비핵화를 위해 건설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북핵이 지역 질서를 더 혼란스럽게 함으로써 중국 국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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