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리텍, 국내 최초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LFP재활용 기술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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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스의 100% 자회사인 세기리텍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4일 케이피에스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세기리텍 기술연구소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자원활용연구본부와 '사용후 전기차용 리튬이차전지 재활용 분야 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 향후 관련 기술 개발에 필요한 국책과제 등에 공동 참여하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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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케이피에스의 100% 자회사인 세기리텍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로써 세기리텍은 국내 최초의 LFP 재활용 국가 R&D(연구개발) 협력사로 부상했다.
4일 케이피에스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세기리텍 기술연구소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자원활용연구본부와 '사용후 전기차용 리튬이차전지 재활용 분야 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 향후 관련 기술 개발에 필요한 국책과제 등에 공동 참여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특히 LFP 배터리 재활용 분야 발전에 상호 협력을 진행하며, 세기리텍은 MOU 직후부터 지질자원연구원에 연구용 LFP 배터리 원료를 지속 공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력분야는 △LFP 재활용 기술 개발 △연구 인력 교류 및 기술 지원 △사용후 자동차용 배터리 재활용 상업화 시설 및 설비 구축 개발 △기술 개발 과제 공동 참여 등으로 나뉜다.
지질자원연구원은 세기리텍 측에 LFP 포함 리튬이차전지 재활용 관련 기술 자료를 적극 제공하고, 세기리텍의 경우 전처리 단계부터 리튬전지의 소재를 효과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보유기술(특허기술명: 배터리의 소재 분리 방법 및 이 방법에 의해 얻어진 재생용 소재)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세기리텍은 지질자원연구원으로부터 전기차 폐배터리(NCM·LFP)에서 희소금속을 뽑아내는 용매추출 공정기술에 대한 이전 사업화 추진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7월부터 지질자원연구원의 지식재산권(특허기술명: 다단 용매추출 모니터링 시스템) 및 노하우(희소금속 분리 공정 설계와 운전)를 이전 받고 있다.
김민홍 세기리텍 대표는 "유일한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함께 전기차용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화를 추진하게 된 만큼 최적의 상용화 시스템 구축에 성공해 압도적인 희소금속 회수율 달성에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올 연말부터 LFP 재활용을 위한 파일럿 공장뿐 아니라 내년까지 NCM 계열 상용화가 가능한 희소금속 회수 제 1공장 건립에 나서겠다"고 했다.
한편, 세기리텍은 올해 회사 설립(2010년)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지난 2분기(4~6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2억원과 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각각 15%와 146% 증가했으며, 상반기(1~6월)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454억원과 42억2000만원을 달성해 전년보다 6%와 50%씩 늘어났다. 순이익도 4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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