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위원회 회의 모습 시민이 볼 수 있다

2023. 9. 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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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시민을 위한 행정혁신의 하나로 그동안 비공개해 온 각종 위원회의 회의 과정을 투명하게 오픈한다.

광산구는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시민의 이익을 우선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자치행정을 구현하는 혁신의 하나로 1일부터 광산구 누리집에 위원회 개최계획을 사전 공개하고 대부분 비공개로 진행돼 온 회의 과정도 '공개 원칙'으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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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명단·당일 회의·회의록 등 공개…행정 투명성·공정성 제고
박병규 광산구청장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시민을 위한 행정혁신의 하나로 그동안 비공개해 온 각종 위원회의 회의 과정을 투명하게 오픈한다.

광산구 누리집(홈페이지) 광산LIVE(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되고, 위원회 명단과 회의록도 시민에게 모두 공개한다.

각종 위원회의 공정한 운영을 보장하면서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해 구정 신뢰도를 향상한다는 취지다.

광산구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인 정책 추진, 다양한 의견수렴과 행정 행위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118개 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광산구는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시민의 이익을 우선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자치행정을 구현하는 혁신의 하나로 1일부터 광산구 누리집에 위원회 개최계획을 사전 공개하고 대부분 비공개로 진행돼 온 회의 과정도 ‘공개 원칙’으로 전환한다.

법령이나 조례에 ‘비공개’로 돼 있는 일부 위원회와 안건 특성상 재적의원 과반수 의결로 비공개 결정이 난 안건을 제외하고, 시민이 회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위원회 개최 전 안건별 검토를 통해 공개가 결정된 회의는 당일 광산구 누리집 ‘광산LIVE(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또 논의 과정과 결과를 담은 회의록도 회의 개최 후 한 달 이내 광산구 누리집에 공개한다.

구는 비공개 대상이라도 다수 주민에게 큰 영향을 끼치거나 공론화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선 최대한 시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다.

‘개인정보보호법’을 근거로 각종 위원회 참여 위원에게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동의서를 받은 후 이름과 직책, 임기, 직업(전문 분야) 등 명단도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각종 위원회 공개는 시민의 알권리 충족, 행정 투명성‧공정성 제고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혁신을 구현하는 첫걸음이다”며 “좋은 공동체, 지속가능한 광산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가능케 할 시민의 두터운 신뢰를 쌓는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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