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내년 예산 1조855억 편성…올해보다 169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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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2024년 예산안을 1조855억원으로 편성했다고 4일 밝혔다.
농진청은 지속 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한 식량주권 확보와 탄소중립 실현 및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 등 국정과제 이행 등을 중점에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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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농촌진흥청은 2024년 예산안을 1조855억원으로 편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1692억원 감소한 금액이다.
내년 예산안은 사업비 8936억원, 인건비 1663억원, 기본 경비 256억원으로 구성됐다.
농진청은 지속 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한 식량주권 확보와 탄소중립 실현 및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 등 국정과제 이행 등을 중점에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또 연구성과의 신속한 현장 보급과 확산을 통한 농업·농촌 활력화, 현안 해결 및 농업 기술 세계화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연구개발사업 예산이 구조 조정됨에 따라 향후 국가의 본질적 기능과 농업·농촌 현안 중심으로 과제 개편과 인력 재배치로 청의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사업화 영역은 농식품부와의 역할 분담 및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편성내용을 살펴보면 ▲기초 식량주권 확보 548억원 ▲탄소중립·기후변화 대응 828억원 ▲꿀벌 폐사, 밭농업 기계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등 현안 해결 지원 255억원 ▲지역농업 활성화 925억원 ▲케이(K)-농업기술 세계적 확산 595억원 등이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기후 위기 심화, 국제정세 불안 등으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저출산·고령화로 농촌 노동력 부족이 심화해 지역 소멸론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식량 안보를 튼튼히 하고 농업의 기계화·자동화 등 국가 본질 기능 중심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정과제 이행을 뒷받침하고, 농업·농촌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기관의 역량을 집중해 가시적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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