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정평가 60%대.."홍범도 논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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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한 주 만에 다시 하락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4일)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 비율은 35.4%로 전주 대비 2.2% 포인트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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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한 주 만에 다시 하락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4일) 나왔습니다.
하락 폭은 특히 20대와 중도층에서 컸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 비율은 35.4%로 전주 대비 2.2% 포인트 내렸습니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1.7% 포인트 상승한 61.1%로 집계됐습니다.
긍정 평가는 연령대별로는 20대(25.0%)에서 9.8% 포인트 하락,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31.6%)에서 4.3% 포인트 하락해 가장 크게 떨어졌습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이번 주 대통령 평가는 전주부터 이어진 후쿠시마 처리수 공방보다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 역사·이념 논쟁이 더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과학 대 괴담' 프레임 전쟁, 광우병 학습 효과 등으로 지지율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5일부터 시작하는 아세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안보와 경제 어느 쪽에 메시지 방점이 찍힐 것인지와 이에 따른 지지율 변화도 주목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이중 임의전화걸기 표집틀을 기반으로 무작위 추출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조사(ARS)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 포인트, 응답률은 2.5%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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