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동, 포스코 맞손… 특수환경 임무로봇 개발 소식에 강세

대동의 주가가 %가량 상승하며 강세다.

4일 오전 9시58분 기준 대동은 전 거래일 대비 1510원(14.03%) 오른 1만2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동은 이날 "포스코 공정연구소와 제철소 내 낙광 수거 및 작업환경 개선 목적으로 사용할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 플랫폼 기술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동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포스코와 협력해 오는 2025년까지 제철소의 작업 환경에 맞는 임무 로봇을 개발할 방침이다. 우선 오는 2024년까지 리모콘으로 원격 조정하는 임무 로봇을 만들어 이를 포스코 제철소에 투입할 계획이다.

제철소 낙광 제거 목적으로 사용하던 기존 장비를 대체해 대동과 포스코가 공동 개발한 임무로봇이 작업장 내 낙광 및 폐기물을 제거하면서 제철소 작업 환경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5년에는 사람의 조작이 최소화된 자율작업 임무 로봇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특수환경 임무로봇은 골재와 흙, 풀더미 등을 운반하는데 사용하는 스키드 로더(Skid Steer Loader)를 모티브 삼는다. 여기에 트랙터에 부착해 사용하는 작업기에서 착안해 청소용 로봇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여줄 제설용 스노우 블로우, 청소용 블로우 작업기도 추가 개발한다.

대동은 포스코와 함께 제철소 내에서 작업자의 이동과 물류 운반 등의 목적으로 필요한 모빌리티 솔루션의 발굴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모빌리티 사업으로 추진 중인 ▲배터리 교환식 전기 스쿠터 ▲자율주행 모빌리티 LSV(Low speed vehicle) ▲배송 로봇 등 대동 제품들을 제철소 환경에 맞춰 커스트 마이징해 도입하는 방안을 공동 모색 중이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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