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독 광부 인생 여정 담은 구술 자료집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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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1970년 독일에 광부로 파견됐다가 귀국하지 않고 현지에 정착했거나 미국, 캐나다에 이민한 동포들의 삶의 여정을 담은 책이 최근 출간됐다.
구성은 ▲ 파독 광산근로자의 미국으로의 재이주 경험 ▲ 재미동포 사회에 기여한 파독 광산근로자 ▲ 파독 광산 근로자의 캐나다 진출과 한인사회의 기여 ▲ 파독 광산근로자의 이주, 독일 정착, 노후 생활 등 4부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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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1960∼1970년 독일에 광부로 파견됐다가 귀국하지 않고 현지에 정착했거나 미국, 캐나다에 이민한 동포들의 삶의 여정을 담은 책이 최근 출간됐다.
배진숙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 연구교수가 쓴 '파독 광산 근로자의 삶과 모빌리티-한인사회 주춧돌을 놓다'(북코리아刊)라는 제목의 책이다.
구성은 ▲ 파독 광산근로자의 미국으로의 재이주 경험 ▲ 재미동포 사회에 기여한 파독 광산근로자 ▲ 파독 광산 근로자의 캐나다 진출과 한인사회의 기여 ▲ 파독 광산근로자의 이주, 독일 정착, 노후 생활 등 4부로 됐다.
책은 배 교수가 독일과 미국, 캐나다에서 파독 광부들을 직접 만나 수집한 생생한 구술자료를 바탕으로 엮어졌다.
파독 광산근로자의 글로벌 이주 추이와 경로, 각국에서의 사회경제적 정착 과정, 재외동포 사회의 형성과 발전에 기여한 역사 등을 조명했다.
배 교수는 "이 책은 파독 광산근로자의 국제적 이동성의 다반향성(multi-directionality)에 주목하고, 그들의 독일 이주와 미국과 캐나다로의 재이주 현상 및 정착 경험에 관해 실증적으로 다룸으로써 우리의 지적 공백을 채워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외한인학회 연구·편집 이사로 활동하는 배 교수는 '디아스포라와 이동성'(2021년 공저), '세계 한인 정치·경제사'(2021년 공저) 등의 책을 펴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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