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투어 결승행 티켓 두고 ‘김가영-김민아, 사카이-박다솜’ 격돌

김선영 2023. 9. 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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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네 번째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의 우승 후보가 김가영-김민아, 사카이 아야코-박다솜의 대결로 압축됐다.

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 8강서 김가영과 김민아는 나란히 정은영과 용현지를 세트스코어 3:1로 꺾었고, 사카이와 박다솜은 김보미, 최연주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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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사진 왼쪽)-김민아 [PBA 제공]

시즌 네 번째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의 우승 후보가 김가영-김민아, 사카이 아야코-박다솜의 대결로 압축됐다.

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 8강서 김가영과 김민아는 나란히 정은영과 용현지를 세트스코어 3:1로 꺾었고, 사카이와 박다솜은 김보미, 최연주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LPBA 최다 우승을 노리는 김가영은 8강서 정은영을 상대로 첫 세트를 22이닝 장기전 끝에 11:8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이후 2세트를 8:11로 내줬지만, 3,4세트를 내리 11:0 11:8로 가져오면서 경기를 세트스코어 3:1 승리로 마무리했다.

‘개막전 퀸’ 김민아도 용현지를 상대로 역전 승리를 거두고 통산 3승에 청신호를 켰다. 경기서 김민아는 첫 세트를 8:11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2세트를 11:10 한 점차 승리를 따낸 후 3세트서 하이런 8점을 앞세워 11:7 4세트도 11:8로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 3:1 경기를 마쳤다.

사카이 아야코(사진 왼쪽)-박다솜 [PBA 제공]

‘일본 3쿠션 강호’ 사카이 아야코는 김보미를 상대로 패배 직전서 집중력을 찾아 대역전 승리를 낚아챘다. 사카이는 초반 두 세트를 8:11, 10:11로 내주며 부진하게 출발했지만 3세트서 11:5로 한 세트 만회하며 추격에 나섰다. 이후 4세트를 11:8, 5세트를 9:7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3:2로 승리,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8강만 4차례 오른 사카이는 이번 4강 진출로 프로 첫 4강무대를 밟게 됐다.

박다솜도 최연주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 승리, 프로 첫 4강에 올랐다. 뱅크샷 10개를 앞세웠으나 힘겨운 경기였다. 박다솜은 초반 두 세트를 내리 11:8, 11:9로 따내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으나 3세트를 10:11, 4세트를 5:11으로 내주며 풀세트로 돌입했고, 5세트서 9:7로 간신히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LPBA 준결승전은 4일 오후 1시부터 치러지는 사카이 아야코-박다솜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김가영-김민아의 대결로 이어진다.

밤 9시부터는 우승상금 3000만원이 걸린 결승전이 치러진다. 4강전은 5전3선승, 결승전은 7전4선승 세트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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