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석유 저장소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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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석유저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지 매체 폰탄카에 따르면 러시아 재난당국(EMERCOM)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 루치 석유 저장소에 화재가 났다고 밝혔다.
첫 화재 신고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59분께 접수됐다.
우크라이나와의 전면전이 시작된 이후 러시아 영토 내 석유저장소와 항공기 격납고, 기타 기반 시설은 우크라이나군의 표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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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3일(현지시간)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석유저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지 매체 폰탄카에 따르면 러시아 재난당국(EMERCOM)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 루치 석유 저장소에 화재가 났다고 밝혔다.
첫 화재 신고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59분께 접수됐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엔 폭발음이 들린 뒤 시뻘건 불과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보인다.
불은 오전 11시18분께 저장소 전체를 덮었고 약 800㎡ 면적을 태운 뒤 오후 1시6분께 진화됐다. 소방인력 106명과 장비 28대가 동원됐다.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와의 전면전이 시작된 이후 러시아 영토 내 석유저장소와 항공기 격납고, 기타 기반 시설은 우크라이나군의 표적이 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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