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국제 유가 반등에 정유株 강세

권오은 기자 2023. 9. 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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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올해 들어 최고치를 찍으면서 정유주(株)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48분 기준 S-Oil 주가는 전 장보다 3.28% 오른 7만5600원에 거래 중이다.

GS칼텍스와 HD현대오일뱅크를 거느리고 있는 GS와 HD현대 주가도 전 거래일보다 각각 2.76%, 1.2% 상승했다.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정유 종목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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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서울의 한 주유소. /연합뉴스

국제 유가가 올해 들어 최고치를 찍으면서 정유주(株)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48분 기준 S-Oil 주가는 전 장보다 3.28% 오른 7만5600원에 거래 중이다. SK이노베이션 주가도 같은 시각 0.97% 오른 17만7700원을 기록했다. GS칼텍스와 HD현대오일뱅크를 거느리고 있는 GS와 HD현대 주가도 전 거래일보다 각각 2.76%, 1.2% 상승했다.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정유 종목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선물시장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배럴당 88.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영국 런던 상품거래소(ICE) 선물시장에서도 브렌트유 가격이 연 최고가인 배럴당 85.55달러까지 올랐다.

국제 유가는 공급 제한 가능성이 커지면서 오름세를 보여 왔다. 전문가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를 비롯한 비OPEC 주요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가 감산을 연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 정유업체의 수익성을 결정하는 정제마진(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을 뺀 값)도 오름세다. 한국 정유업체 평균 복합 정제마진은 8월 평균 배럴당 19.3달러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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