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장 찍은 신인 장효준, 생애 첫 챔피언조에서 아쉬운 10위 [LPGA 포틀랜드 클래식]

하유선 기자 2023. 9. 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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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에 다가섰던 루키 장효준(20)이 마지막 날 아쉬움을 남긴 채 다음을 기약했다.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6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4라운드.

지난 2022시즌 2부인 엡손투어(상금 10위)를 통해 올해 LPGA 투어에 진출한 장효준은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국내 골프 팬들에게 확실히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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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에 출전한 루키 장효준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에 다가섰던 루키 장효준(20)이 마지막 날 아쉬움을 남긴 채 다음을 기약했다.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6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4라운드. 생전 처음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장효준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전날 10언더파 62타를 몰아쳐 공동 2위로 도약했던 장효준은 나흘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내 공동 10위로 밀려났다.



 



지난 2022시즌 2부인 엡손투어(상금 10위)를 통해 올해 LPGA 투어에 진출한 장효준은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국내 골프 팬들에게 확실히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특히 사흘째 경기에서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 김효주(28)와 동반 경기하며 개인 최고의 라운드를 만들었다.



 



장효준은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정식 데뷔한 이후 6월 숍라이트 클래식까지 5개 대회에 출전하면서 두 차례 거둔 61위가 개인 최고 순위였다. 나머지 대회에서 두 번은 컷 탈락하고, 숍라이트 대회에선 기권했다.



 



허리 부상 때문에 두 달 가량 코스를 떠나 있었던 장효준은 직전 대회인 캐나다 CPKC 여자오픈으로 복귀해 컷 탈락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선 1~3라운드에서 안정된 플레이로 상위권을 달렸고, 마지막 날 우승 경쟁 끝에 LPGA 투어 첫 톱10 성적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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