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중국서 이차전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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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을 단장으로 이차전지 대표단을 구성해 세계 최대 배터리 시장인 중국을 방문, 포항의 역량을 소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대표단은 '2023 상하이 배터리산업 박람회'에 참여해 포항시 이차전지 특화단지 홍보관을 운영하며 중국 이차전지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참가 기업들에게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에 대해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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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 방문해 공동 발전전략 모색
경북 포항시는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을 단장으로 이차전지 대표단을 구성해 세계 최대 배터리 시장인 중국을 방문, 포항의 역량을 소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상하이 국제 배터리산업 박람회는 참관객이 3만 5000명에 이르는 국제적 박람회로 중국 등 전 세계 이차전지 기업 100개사가 2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대표단은 ‘2023 상하이 배터리산업 박람회’에 참여해 포항시 이차전지 특화단지 홍보관을 운영하며 중국 이차전지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참가 기업들에게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에 대해 홍보했다.
대표단은 지난달 29일 민간을 중심으로 고급 연구개발과 기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는 즈주국가개발단지도 방문해 상호 투자유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랜드 산업원을 방문해 중국 시장 진출의 성공에 대한 노하우도 청취했다.
대표단은 지난달 30일 중국을 넘어 세계의 빅테크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알리바바 본사를 방문해 이차전지와 차세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포항의 산업환경과 강점에 대해 설명했다.
세계적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 공장도 둘러보고 완성차 기업 유치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대표단은 지난달 31일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절강화유코발트 취저우 공장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방문단은 전구체와 양극재 생산라인과 연구소를 둘러본 후 산단 인프라 지원과 규제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권혁원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중국의 이차전지 산업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소통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중국에서 열린 박람회와 기업 방문을 통해 파악한 세계시장 동향을 토대로 향후 이차전지 산업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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