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못 참지" 직장인 65% '추석 여행' 계획.. 연차 사용 의향도

제주방송 김재연 2023. 9. 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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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는 다음 달 2일 임시공휴일과 개천절, 한글날까지 더해져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시기입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의 56%는 추석 연휴를 보다 길게 즐기기 위해 '하루 이상의 연차'를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하루 연차를 사용해서 6일 휴가(9월 28일~10월 3일)를 즐길 예정이다'는 39%, '연차를 사용해서 추석 연휴 동안 6일에서 12일 사이로 휴가를 고려하고 있다'는 10%, '4일 연차를 사용해서 12일 휴가(9월 28일~10월 9일)를 즐길 예정이다'는 5%로 집계됐습니다.'이번 추석 기간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은 65%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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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 3일 소진 시 최장 12일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전히 인기
직장서 긍정적 마인드 형성 도움

올해 추석 연휴는 다음 달 2일 임시공휴일과 개천절, 한글날까지 더해져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시기입니다.

특히 이번 추석은 연차 3일을 사용할 경우 최장 12일까지 쉴 수 있어 여행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실제 직장인 3명 가운데 2명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텔스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을 포함한 9~10월 투숙 기간을 기준으로 해외 여행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56% 이상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 "업무 일정으로 못 쓴 연차 올해는 모두"

호텔스닷컴이 만 25~65세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9%가 '지난해 연차를 다 소진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차 소진을 못한 이유로는 '업무 일정과 겹쳐서(49%)'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연차 소진보다 연차 수당을 받는 것을 더 선호해서(34%)', '마음 편히 연차를 쓰기 힘든 회사 분위기라서(25%)' 등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워라밸을 추구하는 이들이 점점 증가하면서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직장인들의 연차 사용은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의 56%는 추석 연휴를 보다 길게 즐기기 위해 '하루 이상의 연차'를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하루 연차를 사용해서 6일 휴가(9월 28일~10월 3일)를 즐길 예정이다'는 39%, '연차를 사용해서 추석 연휴 동안 6일에서 12일 사이로 휴가를 고려하고 있다'는 10%, '4일 연차를 사용해서 12일 휴가(9월 28일~10월 9일)를 즐길 예정이다'는 5%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추석 기간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은 65%에 달했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여전히 인기 여행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여전히 직장인들의 인기 있는 여행지로 조사됐습니다.

직장인의 81%는 일본, 대만,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홍콩, 필리핀, 인도, 카자흐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를 추석 연휴 기간 해외 여행지로 꼽았습니다.

호텔스닷컴 코리아 플랫폼 내에서도 오사카와 도쿄, 후쿠오카 등 일본의 주요 도시가 모두 최다 검색 여행지 3순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영국,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은 12%, 호주, 뉴질랜드, 피지 등 '오세아니아'는 4% 등으로 파악됐습니다.

추석 기간 함께 여행하고 싶은 동행자 유형으로는 '가족'이 1위(해외 67%, 국내 77%)를 차지했으며, '연인'과 '친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직장인들은 무엇보다 여행이 좋은 영향을 미치며, 특히 직장에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응답자의 53%는 '여행을 다녀오면 더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된다'고 답했으며, 43%는 '여행은 번아웃 방지에 도움이 된다'를 선택했습니다.

호텔스닷컴 관계자는 "국내 여행객들은 이번 추석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명절의 전통적인 의미를 살리는 동시에 연휴를 최대한 활용해 해외 여행지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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