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0.3% 상승…中 부동산 리스크 완화 영향[개장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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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 초반 소폭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7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상황 연기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경제위기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원지인 중국 대형 부동산개발업체 비구이위안(해외명 컨트리가든)이 채권단으로부터 39억 위안(약 7100억원) 상환의 연기를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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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코스피가 장 초반 소폭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7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상황 연기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경제위기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8.21p(0.32%) 상승한 2571.92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93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47억원, 기관은 567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은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경기 부양책 발표로 중국발 경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특히 컨트리가든 채권 상환 연기에 대해 채권자들의 승인 등 다소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진 점도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원지인 중국 대형 부동산개발업체 비구이위안(해외명 컨트리가든)이 채권단으로부터 39억 위안(약 7100억원) 상환의 연기를 승인받았다. 이날 채권자들은 4일 만기가 도래하는 사모 채권의 기한 연장 여부를 찬반투표해 56%의 찬성을 얻었다. 이에 이 채권은 2026년까지 3년에 걸쳐 분할상환할 수 있게 됐다.
분석가들은 이번 조치가 중국내 채권 보유자들에게 다소 안도감을 줄 수 있지만 중국이 위기에 처한 부동산 부문의 위험을 해소하고 경제를 강화하기 위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국내증시는 외국인 수급과 중국증시 변화에 따라 변화가 진행되며 종목별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1일 6%가량 급등한 뒤 7만원선을 회복한 시가총액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52주 신고가 7만3600원을 경신할 수 있을지 여부도 주목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500원(0.7%) 오른 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SDI(006400) 2.01%, LG화학(051910) 1.4%, 삼성전자우(005935) 1.23%, LG에너지솔루션(373220) 1.15%, POSCO홀딩스(005490) 0.71%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1.75%, NAVER(035420) -1.17%, 현대차(005380) -0.8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2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직전거래일 대비 0.33p(0.04%) 하락한 919.41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510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07억원, 외국인은 257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포스코DX(022100) 2.12%, 엘앤에프(066970) 1.2%, HLB(028300) 0.5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49%, 펄어비스(263750) 0.2%, JYP Ent.(035900) 0.19%,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0.15% 등은 상승했다. 에스엠(041510) -1.06%, 에코프로(086520) -0.93%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오른 132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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