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조총련 주최 행사 참석 윤미향, 대한민국 국회의원 자격 잃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친북단체로 알려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간토대지진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을 향해 "국회의원직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자격조차 없다"며 "북한의 조선노동당 간부에나 더 적합한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의원은 핵과 미사일 도발을 일삼는 북한 김정은을 추종하는 집단의 행사에 참석해 남조선괴뢰도당이랑 말을 공공연히 내뱉는 반국가 단체에 동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11시 윤미향 징계안 제출
(서울=뉴스1) 박기범 노선웅 신윤하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친북단체로 알려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간토대지진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을 향해 "국회의원직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자격조차 없다"며 "북한의 조선노동당 간부에나 더 적합한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의원은 핵과 미사일 도발을 일삼는 북한 김정은을 추종하는 집단의 행사에 참석해 남조선괴뢰도당이랑 말을 공공연히 내뱉는 반국가 단체에 동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 대사관 측으로부터 차량지원을 받는 등 국회의원 신분도 적극 활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에 침묵하는 제1야당"이라며 "민주당 소속이었고 지금도 민주당과 공생관계인 윤 의원이 국민혈세를 받으며 반국가단체에 동조한 사실이 드러나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데도 민주당은 일언반구 말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침묵은 암묵적 동의다. 민주당은 윤 의원의 반국가 행태에 동조한 게 아니라면 국회의원 제명 등 단호한 조치에 협조할 것을 요구한다"며 "상임위 회의장에서 코인투기를 일삼았던 김남국 의원이 친정인 민주당 보호로 의원직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과연 민주당이 윤 의원에 대해 단호한 결론을 내릴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최소한의 애국심, 북한 정권에 대한 최소한의 경각심이 있었다면 종북선봉대가 주최하는 행사에 가서도 안 되고 1분1초도 앉아있으면 안 되는 게 당연하다"며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자리에 버젓이 앉아있었다는 것 자체가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윤 의원은 반성에 대한 기미조차 보이지 않으며 오히려 색깔론으로 갈라치지 말라며 시민사회 중심의 행사였다고 변명하고 있다"며 "조총련은 대남공작에 동원된 노선노동당 하부조직인 반국가 단체다. 윤 의원은 세상에 다 아는 사실을 모른척하며 시민단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은 외국에 나가는 순간 나라를 대표하는 외교사절이 되는데 조총련 행사에 참석했다는 건 의원의 본분이 무엇인지 모르고 철없고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윤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의원 자격을 잃었다. 스스로 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당은 윤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해 제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윤 의원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pkb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