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흥 컨소시엄, 왜곡없는 '다이나믹 이미지 프로젝션 램프(DIPL)' 국산화 추진…자동차 부품 공용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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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학·연 컨소시엄이 상황에 맞게 다양한 이미지 및 색상으로 구현 가능한 혁신적인 '다이나믹 이미지 프로젝션 램프(DIPL)' 개발에 나선다.
자동차 실내·외 조명 전문기업 일흥은 셀리온·한국광기술원·순천향대·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통상자원부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글로벌수요연계형)인 '부품 공용화 적용 가능 다이나믹 이미지 프로젝션 램프(DIPL) 개발 및 글로벌 공급망 확대 과제(과제 번호 : P0022394)'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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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학·연 컨소시엄이 상황에 맞게 다양한 이미지 및 색상으로 구현 가능한 혁신적인 '다이나믹 이미지 프로젝션 램프(DIPL)' 개발에 나선다. 자동차 부품 제조사간 수평적 협력구도 형성과 공용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자동차 실내·외 조명 전문기업 일흥은 셀리온·한국광기술원·순천향대·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통상자원부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글로벌수요연계형)인 '부품 공용화 적용 가능 다이나믹 이미지 프로젝션 램프(DIPL) 개발 및 글로벌 공급망 확대 과제(과제 번호 : P0022394)'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이번 과제에서 4가지 이미지를 4가지 색상인 레드, 앰버(호박색), 블루, 화이트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듈을 구성하고 다중 초점을 갖는 미니 렌즈를 배열한다. 이어 차량의 하단부 가니시에서 사선 방향으로 빛을 조사 하더라도 균일하고 왜곡되지 않은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주관기관인 일흥은 DIPL 신제품 개발 및 신뢰성을 확보하고 참여기관인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글로벌 밸류 체인 경쟁력 분석을 통해 미국·일본·중국 등의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로 공급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셀리온은 광학계 및 이미지 필름 광학설계와 로고이미지 필름 제작을 맡고 한국광기술원과 순천향대는 형광체 응용 색변환소재(PiG) 및 고출력 발광다이오드(LED) 패키지 제조 기술을 개발한다.
컨소시엄은 폭스바겐 그룹의 DIPL 부품 공용화를 목표로 아우디, 스코다, 세아트 등 계열사 브랜드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부품 공용화가 가능한 제품 개발을 위해 고객사와 협의하고 독일과 일본 등 주요 자동차 생산국의 자국 우선주의 산업정책으로 발생하는 부품 공급망 혼란 현상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와 운전자, 운전자와 보행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용 DIPL 적용과 공용화 전략에 따라 부품 공용화로 브랜드간 교차 생산이 가능해 규모의 경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컨소시엄은 DIPL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가운데 다초점 소형 렌즈 어레이 제조 및 설계기술, 고출력 색변환 소재, LED 광원 기술 등 핵심 기술의 국산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새로 개발하는 DILP 제품은 1개 광원부 렌즈와 1개의 다초점 소형렌즈 어레이로 구성돼 조립 불량률이 높고, 사이즈는 크며, 조도는 낮은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니렌즈 어레이를 적용해 다초점을 구현함으로써 조사 각도를 기울이더라도 왜곡 없이 이미지를 표현하고 이미지에 대응하는 컬러 LED를 사용, 이미지 필름에서 발생하는 광효율 저하를 막아 높은 조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한 일흥 대표는 “컨소시엄은 자동차용 램프 관련 지식재산권을 40건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회로, 기구, 광원설계부터 소재개발, 글로벌 공급망(GVC) 분석까지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정량적 목표로 설정한 소재 9건, 광원 부품 4건, 제품 신뢰성 14건 등 27건을 달성하고 성공적인 기술 개발로 향후 9년간 약 380만개 납품을 기준으로 147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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