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 불균형 속 골디락스 기대…환율, 장중 1320원대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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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32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미국 경제가 '골디락스'로 진입할 것이란 기대감에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8.8원) 대비 2.0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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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농업 고용 증가에도 실업자 상승
견고한 제조업 PMI…고용둔화·물가 안정 기대
달러인덱스 104.25, 글로벌 달러 강세
장 초반 外人 코스피서 순매수 우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2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미국 경제가 ‘골디락스’로 진입할 것이란 기대감에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8.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8.8원) 대비 2.0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원 오른 1320.5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20원대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번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 부분의 취업자가 늘었음에도 실업자가 상승한 것은 기업들의 구인보다 새로 공급된 구직희망자가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사람을 구하기 어려웠던 고용시장 구인 열기가 점차 약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여전히 견고하자 적당한 속도의 고용둔화와 물가 안정이 진행되는 ‘골디락스’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다.
이에 긴축 장기화 부담이 커지며 글로벌 달러화가 반등했다. 달러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오후 8시 기준 104.25를 기록하며 강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5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100억원대를 팔고 있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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