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이정화·유리아, '마리 퀴리' 새 얼굴로…3년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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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퀴리'가 3년 만에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4일 공연 제작사 라이브에 따르면 '마리 퀴리'는 오는 10월14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 광주, 안동, 김해까지 6개 지역 투어에 나선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마리 퀴리'는 인생을 바쳐 이뤄낸 연구가 초래한 비극적인 진실을 목도한 후 사회적 책임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인물로, 그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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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뮤지컬 '마리 퀴리'가 3년 만에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4일 공연 제작사 라이브에 따르면 '마리 퀴리'는 오는 10월14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 광주, 안동, 김해까지 6개 지역 투어에 나선다. 서울에서는 11월24일부터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에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최초로 노벨상을 2회 수상한 과학자이자 한 인간의 모습을 담아낸다.
이번 시즌의 타이틀롤은 새로운 얼굴로 김소현, 이정화, 유리아가 합류한다. '마리 퀴리'는 인생을 바쳐 이뤄낸 연구가 초래한 비극적인 진실을 목도한 후 사회적 책임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인물로, 그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라듐 공장 직공으로 갑작스러운 동료들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혀내려는 '안느 코발스키' 역에는 강혜인과 효은, 최지혜가 출연한다. '마리 퀴리'의 동료 과학자이자 남편으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피에르 퀴리' 역에는 박영수와 김지철, 임별이 이름을 올렸다.
라듐을 이용해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 언다크의 대표 '루벤 뒤퐁' 역에는 김찬호와 양승리, 안재영이 나선다. 직공 '조쉬 바르다'와 마리 퀴리의 딸 '이렌 퀴리' 역에는 민정아와 옥경민 등이 함께한다.
지난 2018년 12월 트라이아웃 공연을 거쳐 2020년 2월 초연했다.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을 비롯한 5개 부문 상을 받았다. 또 폴란드 키노테카 극장에서 2021년 11월 공연실황 상영회를 열었고, 2022년 7월 폴란드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그랑프리인 '황금물뿌리개상'을 수상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로 한국 뮤지컬을 해외에 소개하는 'K뮤지컬 로드쇼'를 통해 2019년 중국 상해, 2022년 11월 영국 런던에서 각각 쇼케이스도 진행했다. 일본에는 라이선스 수출돼 아뮤즈가 제작, 지난 3월 일본 도쿄 텐노즈 은하극장과 4월 오사카 우메다 예술극장 무대에서 공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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