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男 자택서 1억 돈다발…“조폭 연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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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롤스로이스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피의자인 신모씨의 자택에서 억대 돈다발을 압수했다.
검찰은 이 돈이 신씨의 조직폭력 활동 수익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는 최근 신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며 1억원이 넘는 돈다발을 발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으면서 신씨가 이른바 '또래모임'이라고 불리는 2030 조직폭력배와 연루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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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롤스로이스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피의자인 신모씨의 자택에서 억대 돈다발을 압수했다. 검찰은 이 돈이 신씨의 조직폭력 활동 수익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는 최근 신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며 1억원이 넘는 돈다발을 발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으면서 신씨가 이른바 ‘또래모임’이라고 불리는 2030 조직폭력배와 연루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신씨가 20대임에도 수억원이 넘는 차량을 몰았던 점, 최근 고액을 지불하고 검찰 고위직 출신 변호사를 선임한 점 등 신씨의 자금 출처에 의문을 품고 관련 의혹을 들여다보는 중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뺑소니),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중상해,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혐의로 신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신씨는 지난달 2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4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신씨는 사고 당일 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미다졸람과 디아제팜을 투약받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직후 간이시약 검사에서 또 다른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 성분이 검출됐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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