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200억 원대 대출사기 광덕안정 대표 등 임원진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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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00억 원대 대출사기 혐의를 받는 한의원 네트워크 회사인 광덕안정의 대표이사 주 모 씨를 비롯한 임원진들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지난 3월, 광덕안정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뒤 주 씨 등 광덕안정 임원진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주 씨 등이 2019년부터 개업을 원하는 한의사들에게 10억 원대의 잔액 증명서를 허위로 만들어주고 이를 통해 신용보증기금 등에서 거액의 대출을 받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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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00억 원대 대출사기 혐의를 받는 한의원 네트워크 회사인 광덕안정의 대표이사 주 모 씨를 비롯한 임원진들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오늘(4일)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조광환 부장검사)는 주 씨 등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3월, 광덕안정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뒤 주 씨 등 광덕안정 임원진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지난 5월 15일에는 주 씨와 재무담당 이사 A 씨가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심사)을 받았으나 영장이 기각됐습니다.
2017년 설립된 광덕안정은 전국에 42곳의 가맹 한의원·한방병원을 운영했습니다.
검찰은 주 씨 등이 2019년부터 개업을 원하는 한의사들에게 10억 원대의 잔액 증명서를 허위로 만들어주고 이를 통해 신용보증기금 등에서 거액의 대출을 받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신용보증기금은 '예비창업보증 제도'를 통해 자기자본이 10억 원이 있을 경우 10억 원까지 대출할 수 있는 보증서를 발급해 주는데, 검찰은 주 씨 등이 이 제도를 악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 씨는 더불어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의 아들이지만 대출 혐의와 의원이 연관된 정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상협 기자 lee.sanghyub@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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