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청소년 야구 국가대표팀,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2차전서 체코에 14-1 압승

김선영 2023. 9. 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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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U-18)에 참가하고 있는 청소년 야구 국가대표팀이 체코를 14-1로 제압하고 첫 승을 거뒀다.

3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 야구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A조 조별리그에서 한국 대표팀은 체코를 상대로 장단 팀 14안타를 몰아치며 14-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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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야구대표팀 투수 박기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U-18)에 참가하고 있는 청소년 야구 국가대표팀이 체코를 14-1로 제압하고 첫 승을 거뒀다.

3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 야구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A조 조별리그에서 한국 대표팀은 체코를 상대로 장단 팀 14안타를 몰아치며 14-1로 이겼다.

대표팀은 2번타자 정안석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도루에 성공, 이후 여동건의 3루수 앞 내야안타와 박지환의 좌전안타로 1사 주자 만루의 찬스를 맞았다.

이승민이 야수 선택으로 1루에 안착할 때 정안석이 홈을 밟아 선취 득점에 성공, 이어진 상대 수비의 송구 실책 때 3루로 향하던 여동건이 홈까지 쇄도해 추가 득점까지 성공했다.

대표팀 선발 박기호가 3회까지 상대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는 동안 대표팀은 3회에도 여동건의 볼넷과 도루, 조현민의 내야안타를 묶어 추가 득점했다.

4회 초, 대표팀은 이율예의 2루타, 연준원의 내야 번트 안타, 이충헌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하고 정안석, 여동건, 박지환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더 뽑아내 격차를 벌렸다.

승기를 완전히 굳힌 대표팀을 상대로 추격의 의지를 잃은 체코는 수비 실책과 투수의 제구력 난조로 와일드 피치와 연속 볼넷을 허용하는 등 5회에만 2점을 대표팀에 헌납했다. 대표팀은 7회에만 타자 일순하며 대거 6점을 뽑아냈다.

7회 말, 체코의 4번 미카엘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후 6번 필립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 파벨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지만, 대표팀은 박지환, 이율예, 연준원의 3안타를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체코를 14-1로 제압했다.

한편,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타이중 시 정부가 발표한 야외활동 금지 등의 조치로 남은 예선라운드 경기 일정은 유동적이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및 조직위원회와 개최국 정부 간의 협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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