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의 '폭탄' 발언..."메시와 나는 파리에서 지옥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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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 생활에 대해 '폭탄' 발언을 했다.
수많은 이유가 있었겠지만, 많은 언론들은 네이마르가 메시의 그늘을 벗어나 No.1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와 수아레스에게 밀려 '3인자' 타이틀을 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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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 생활에 대해 '폭탄' 발언을 했다.
브라질의 전설이자 세계 축구의 아이콘이 된 네이마르. 그의 커리어는 크게 바르셀로나 시절과 PSG 시절로 나뉜다. 산투스 시절에 두각을 나타내긴 했지만, 유망주에 불과했고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것은 바르셀로나에 온 이후부터다.
바르셀로나 시절은 그의 최전성기라고 표현할 수 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4년 간의 짧은 시기였지만, 네이마르는 정말 많은 것을 남겼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MSN 라인'을 결성했고 이는 역대 최고의 공격 조합으로 여겨진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통산 186경기에서 105골 76어시스트라는 괴물 같은 기록을 남겼으며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던 2017년 네이마르는 '돌연' PSG 이적을 택했다. 수많은 이유가 있었겠지만, 많은 언론들은 네이마르가 메시의 그늘을 벗어나 No.1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와 수아레스에게 밀려 '3인자' 타이틀을 달고 있었다.
PSG에 온 네이마르는 그의 바람대로 1인자가 됐다. PSG는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작동됐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시절 만큼 강한 임팩트를 남기진 못했다. 매 시즌 부상을 달고 살았고 6~7년 동안 UCL 우승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에서보다 오래 있었지만, 통산 출전 횟수는 더 적었다. 2021-22시즌엔 '절친' 메시와 재회하며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팬들에게 동시에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결국 이번 여름, 두 선수 모두 PSG를 떠났다. 메시는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로 향했고 네이마르는 사우디의 알 힐랄도 둥지를 옮겼다.
사우디로 향한 그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메시에 대해, PSG 생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메시가 월드컵 타이틀을 따냈을 때, 행복했냐는 질문에 그는 "나는 그와 함께 했던 매 순간 행복했다. 하지만 동시에 슬프기도 했다. 왜냐하면 그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있는 동안 그는 천국에 있었다. 최근 그는 모든 것을 이뤄냈다. 하지만 파리 생활은 지옥이었다. 메시와 나. 우리는 지옥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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