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동물농장' 이중생활묘 예민냥 '낮밤이'의 변화

유정민 2023. 9. 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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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동물농장'에 다묘 가정에 살고 있는 '낮밤'이가 출연했다.

TV 동물농장에서는 고양이 집사들도 여전히 다 알지 못한다는, 밀땅의 고수로 잘 알려진 고양이들의 속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김명철 수의사와 야심 차게 준비한 고양이 행동 개선 프로젝트 '묘한 녀석들'의 첫 번째 낮과 밤의 생활이 180도 다른 '낮밤'이가 소개되었다.

고양이 행동 개선 프로젝트 '묘한 녀석들'의 첫 번째 주인공은 다묘 가정에 살고 있는 낮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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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동물농장'에 다묘 가정에 살고 있는 '낮밤'이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TV 동물농장에서는 고양이 집사들도 여전히 다 알지 못한다는, 밀땅의 고수로 잘 알려진 고양이들의 속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김명철 수의사와 야심 차게 준비한 고양이 행동 개선 프로젝트 '묘한 녀석들'의 첫 번째 낮과 밤의 생활이 180도 다른 '낮밤'이가 소개되었다. 고양이 집사들의 관심을 끈 영향일까, 이날 최고 시청률은 2049 기준 3.24%까지 치솟았다(수도권 기준, 닐슨 데이터 제공).

고양이 행동 개선 프로젝트 '묘한 녀석들'의 첫 번째 주인공은 다묘 가정에 살고 있는 낮밤이었다. 낮밤이는 새끼 때 길에서 구조가 되어 입양을 갔었는데, 문이 열린 틈을 타 탈출을 감행했다가 캣맘의 마리의 구조묘들이 많았기 때문에 잘 지낼거라고 생각했지만,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낮밤이가 제 도움으로 여렵사리 다시 구조되었다. 구조되었을 당시 케이지에 갇힌 사진을 보고 미래 씨는 이 녀석과의 운명을 느끼고 입양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나름 8년 차 집사인데다, 자신의 집에 이미 여러 집 밖으로 나오는 모습도, 밥을 먹는 모습도, 화장실에 가는 모습도 본 적이 없다고. 심지어 경계가 어찌나 심한지 하악질에, 만지려고만 하면 할퀴는 통에 손등에 상처도 많았다.

그런데 밤이 찾아오고 미래 씨가 잠자리에 들자, 상황이 급반전했다. 슬그머니 집 밖으로 나온 낮밤이는 폭식을 하듯 밥을 먹고는 화장실에서 볼일도 보고, 물도 마시고, 다른 고양이들과 장난을 치며 신나게 노는데, 그걸로 봐서는 낮밤이의 이 집 적응은 100% 완료한 상태!

낮엔 상상도 할 수 없던 야밤의 낮밤이의 모습에 안도하면서도 낮밤이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어 데려온 자신의 선택이 오히려 낮밤이를 또 다른 케이지에 가둔 것이 아닌가 걱정스럽다며 눈물짓는 미래 씨.

그런 낮밤이를 위해 김명철 수의사가 나섰다. 김명철 수의사는 고양이가 입양이 되었을 때 그 집에 적응하는 순서는 우선, 공간에 대한 적응,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적응, 그리고 고양이들 간의 관계 적응인데, 낮밤이의 경우 이미 공간과 고양이들과의 관계 적응은 완벽하게 끝냈다는 것. 아마도 낮밤이는 어렸을 적 구조 당시 구조과정이나 병원 검사 등의 과정에서 사람에게 좋은 기억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공포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으므로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진단, 간식 등을 통해 스스로 다가오게끔 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낮밤이에게 간식을 무조건 들이미는 게 아니라 선택권을 주듯 하자 시간이 흐르면서 정말 스스로 다가오는 낮밤이! 미래 씨는 한 발자국 다가온, 그래서 아주 조금 낮밤이의 볼을 쓰다듬을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앞으로 열심히 낮밤이와의 관계를 개선해 보겠다고 밝게 웃었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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