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 논의, 올해로 5년째…최태원이 기조연설 맡는 ‘이 행사’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9. 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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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VAC 2022 개막.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사회적 기업·소셜벤처 전문가와 시민들이 모여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을 논의하는 플랫폼 ‘SOVAC’이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SOVAC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안한 행사다. 2019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SOVAC은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5일 오전 10시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SOVAC 2023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전 등록은 오는 12일까지다.

SOVAC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구성원이 모여 사회적 가치를 연결하고 협력·성장하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올해는 ‘새로운 연결과 협력,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진행된다.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이해관계자들의 연결·연대·성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기업 중에서는 SK텔레콤이 ‘ICT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접근성’을 주제로 행사 첫날 오전 프로그램을 맡는다. 같은 시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 더가능연구소, 임팩트스퀘어, 행복나래 등의 기관들도 각각의 주제를 내걸고 강연과 토의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같은 날 오후 기술·인프라를 큰 주제로 잡고 ‘동행이 필요한 사회’에 관한 논의를 이어간다.

SOVAC 홈페이지. [사진 출처 = SOVAC 홈페이지 갈무리]
대한상공회의소는 ‘소셜벤처도 ESG 해야 하나요’라는 주제의 강연을 맡는다. 소셜 이노베이션의 미래, ESG 다양성, 기후 위기 속 산업의 기회, 지방소멸시대 지역대학의 역할,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도시 등에 관한 주제도 뒤따라 다뤄질 예정이다.

올해 SOVAC에는 민간·공공 분야 기관 48곳에서 총 2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이 주도하는 ‘SV(사회적 가치) 리더스 서밋’도 처음으로 진행된다. SV 리더스 서밋은 SOVAC 사무국과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최 회장은 직접 기조연설에 나선다.

SOVAC 사무국은 “정부·지자체, 민간기업, 학계 등 다양한 섹터에서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리더들을 모시고 진행된다”며 “처음으로 개최되는 ‘SV 리더스 서밋’에서는 효율적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연결·협력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상호 활발한 협업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구조적·제도적 해법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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