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제2회 추경예산안 1조7400억원 편성…1회 대비 7.9%↑

경북 안동시청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 740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1회 추경안 대비 1273억 원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1073억 원이 늘어 1조 5400억 원, 상·하수도 공기업 회계 등 특별회계는 200억 원 증가한 1800억 원이다.

이번 추경안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 및 재해예방, 소상공인 및 농업인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 현안사업 해소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세천과 소하천, 지방하천 복구 및 정비 32억3000만 원, 소규모시설과 도로복구 30억 6000만 원, 재해응급복구비 및 재해안전예방 각 10억 원, 침수방지를 위한 물막이판 설치 3000만 원이 포함됐다.

공공산후조리원 부지매입 30억 원, 안동 고택에서 살아보기 1억6000만 원, 국립대학 지역맞춤형 인재육성 사업 9억 원, 청년 월세지원 1억 1000만 원, 대학생 아침밥 지원 6000만 원도 반영됐다.

특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 구축사업 13억 원, 산업·식품용 헴프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부지 매입 7억 원, 통합신공항 연계 발전방안 연구용역 '3억 원도 책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신속한 수해복구와 농업인, 소상공인 지원, 안동시 미래를 위한 준비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집행 절차에 들어가 시민들의 고충을 신속히 해소하고 하루빨리 민생안전과 경제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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