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美 '골디락스 경제' 전망에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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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원/달러 환율은 1,320원대에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2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3원 오른 1,321.1원이다.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7원 오른 1,320.5원에 개장해 1,32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미국 경제가 골디락스(이상적인 경제 상황)에 진입해 물가와 고용이 안정될 것이란 기대에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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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4일 원/달러 환율은 1,320원대에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2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3원 오른 1,321.1원이다.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7원 오른 1,320.5원에 개장해 1,32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는 8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부진했지만 여타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며 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미국 비농업 신규고용은 18만7천명 증가하며 예상(17만명)을 상회했지만, 실업률은 3.8%로 전월(3.5%) 대비 높아져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예상(47.0)을 웃돈 47.6을 기록했다. 이처럼 경제가 성장하면서도 고용시장 열기가 식어 물가 상승 우려가 약해진 지표들이 나오자 달러화 가치는 올랐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미국 경제가 골디락스(이상적인 경제 상황)에 진입해 물가와 고용이 안정될 것이란 기대에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4.35원이다. 전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5.68원)보다 1.33원 하락했다.
buil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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