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콜로라도 꺾고 위닝시리즈…AL 와일드카드 3위와 1.5경기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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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접전 끝에 콜로라도 로키스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토론토는 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의 원정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이번 콜로라도 원정 3연전에서 2승1패를 기록한 토론토는 시즌 성적 75승62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 텍사스 레인저스(76승60패)와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토론토는 오는 5~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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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류현진, 7일 오클랜드전 선발출격 예정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접전 끝에 콜로라도 로키스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토론토는 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의 원정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이번 콜로라도 원정 3연전에서 2승1패를 기록한 토론토는 시즌 성적 75승62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 텍사스 레인저스(76승60패)와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앞서 2일과 3일 경기에서 난타전을 벌였던 두 팀은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도 안타 21개를 주고받는 등 혈투를 펼쳤다.
양 팀 선발 투수 케빈 가우스먼(4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과 체이스 앤더슨(4이닝 4피안타 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 모두 고전했다.
토론토가 2-3으로 뒤진 5회초 공격을 앞두고 비가 쏟아져 경기가 약 한 시간 가량 중단됐는데, 재충전할 시간을 얻은 토론토는 재개되자마자 전세를 뒤집었다.
2사 2루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왼쪽 담장을 직격하는 타구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홈런성 타구라고 오판한 게레로 주니어는 천천히 걷다가 1루에서 멈춰야 했는데 상대 야수의 실책을 틈 타 2루까지 안착했다.
이후 데이비스 슈나이더의 1타점 2루타, 스펜서 호르비츠의 1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토론토가 5-3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토론토는 5회말 2사 2루에서 2번째 투수 트레버 리차즈가 헌터 굿맨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5-5 동점이 됐다.
팽팽한 균형은 9회초에 깨졌다. 토론토는 2사 1, 2루에서 위트 메리필드와 어니 클레멘트가 연이어 적시타를 쳐 7-5로 달아났다.
9회말 등판한 마무리 투수 조던 로마노는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고 시즌 32세이브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게레로 주니어가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호르비츠와 클레멘트가 나란히 3안타를 몰아쳤다.
토론토는 오는 5~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7일 오전 4시37분 열리는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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