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 “추석엔 떠나겠다”…호텔스닷컴 조사

김명상 2023. 9. 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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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 여행을 떠나려는 한국인이 10명 중 6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스닷컴 관계자는 "한국인 여행객들은 이번 추석,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명절의 전통적인 의미를 살리는 동시에 연휴를 최대한 활용하여 해외 여행지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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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6%, 추석 연휴 기간에 연차 사용 희망
경복궁 가을 풍경 (호텔스닷컴 제공)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 여행을 떠나려는 한국인이 10명 중 6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여행지는 일본이었다.

호텔스닷컴이 한국인 직장인(만 25~65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5%가 ‘이번 추석 기간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중 56%는 추석연휴를 보다 길게 즐기기 위해 ‘하루 이상의 연차’를 사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여유로운 시간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 응답자의 59%가 ‘2022년 연차를 다 소진하지 못했다’고 밝혔고, 주요 원인으로 응답자의 49%는 ‘업무일정과 겹쳐서’를 가장 많이 꼽았다.

한국인 여행객의 인기 여행지는 일본이었다.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등 일본의 주요 도시가 최다 검색 여행지 3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추석 기간 함께 국내외를 여행하고 싶은 동행자 유형으로는 ‘가족’이 1위(해외 여행: 67%, 국내 여행 77%)에 올랐으며, ‘연인’ 및 ‘친구’가 그 뒤를 이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53%는 ‘여행을 다녀오면 더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된다’고 답했으며, 43%는 ‘여행은 번아웃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대답했다.

호텔스닷컴 관계자는 “한국인 여행객들은 이번 추석,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명절의 전통적인 의미를 살리는 동시에 연휴를 최대한 활용하여 해외 여행지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호텔스닷컴은 이번 추석을 맞이해 국내외 호텔에서 평균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추석 세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김명상 (ter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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